요즘 서반포 써밋 더힐이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서반포써밋더힐

 

 서반포 써밋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지어질 아파트 단지입니다. 흑석뉴타운 11구역를 재개발한 단지이며 총 1,509세대 25개동의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비계로 불리는 지역으로, 버스정류장 이름도 비계마을로 되어있습니다. 2012년 7월 26일에 촉진지역으로 지정받았고, 2015년 10월에 조합찬성률이 75%를 다행히 넘겨서 조합창립인가를 받았고 창립총회까지 하였습니다.

 정비지역 지정때 조합원수 655명, 용적율 243%, 1292가구로 계획을 인가받았습니다.

 다만 국립서울현충원을 끼고 있어서 7~15층의 낮은층수로 지어지는탓에 건폐율이 26.7% 밖에 안되어 한강조망이 될 지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촉진계획변경을 진행중에 있으며, 용적율 215.7% 건폐율 21.2% 1,457가구로 변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한 최근들어 급행역이자 환승역인 동작역과 가깝다는 점, 현충로의 정체가 풀리기 시작하는 흑석한강로의 동쪽에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일부단지는 한강조망권이 확보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설과의 갈등도 심해서 사업진행에 걸림돌이 많다. 결국 논란의 주 대상이었던 교회는 현 위치에 그대로 존치시키고 나머지 부분만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여담으로 그 유명한 조선일보 방상훈 사주의 대저택 부지가 11구역 바로 서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상당부분이 용도변경되어 조선일보 뉴지엄(박물관)이 신축되었고 외부 음식점(닥터X빈)도 입점하여 있습니다.

2017년 10월 12일 동작구청에서 한국토지신탁을 재개발사업자로 지정하였다. 기사 2018년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초부터 여러 1군 시공사 후보들이 현수막을 걸면서 시공사 선정 경쟁을 하고 있다.

2020년 6월 건축 심의를 통과하였다. 기사 서울시에서 정비사업의 전 단계에 참여하였다.

 최종 입찰은 푸르지오의 대우건설과 하늘채의 코오롱글로벌이 경쟁하게 되었다. 한강변에 서울권 대규모 재개발임에도 의외로 대형건설사들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평이다. 대우건설이야 5대 건설사지만 코오롱글로벌은 도급순위 19위에 브랜드 선호도도 높은 편은 아니라 사실상 서울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메이저건설사는 한 곳 참여한 셈이다.

 아파트 네이밍은 대우건설은 써밋더힐, 코오롱글로벌은 흑석하늘채리버스카이을 제시했습니다. 대우건설의 네이밍이 주목할만한데 푸르지오 써밋에서 과감히 푸르지오를 또 한차례 버렸으며 자신들이 시공했으며 한국 최고급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더힐을 갖다쓰며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브랜드 이미지에서는 대우건설이 앞서지만 코오롱글로벌 쪽이 보다 저렴한 공사비와 추가 서비스를 약속하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평입니다. 결국 이변없이 대우건설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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