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프로, AI와 OLED로 새로운 혁신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각) 공개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번 아이패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며,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에 OLED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화면 크기는 12.9인치에서 13인치로 확대되며, 11인치와 12.9인치 크기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대되는 신제품 공개
7일 애플은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플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인 18개월 끝에 나오는 신제품인 만큼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M4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4칩은 AI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을 포함하고 있어, 애플의 최초 AI 기반 장치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OLED 기술의 적용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되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발광층을 갖춘 투스택 탠덤 기술을 채택한 것입니다. 초기 패널 물량은 LG디스플레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 물량의 6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AI 분야에서의 애플의 역전
애플은 최근 AI 분야에서 역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팀 쿡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맞이할 기회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가 생성형 AI와 관련한 계획을 이렇게 밝힌 것은 처음인데, 업계에선 애플이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생성형 AI에 관한 사안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향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기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형식으로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처리 속도와 보안 등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신제품 공개 일정
이번 신제품 공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7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후 11시)에 '렛 루즈(Let Loose)' 이벤트로 개최됩니다. 이번 공개를 통해 애플은 AI 성능 강화와 OLED 패널 탑재 등으로 이전 제품 대비 강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애플의 AI 전략과 향후 제품에 대한 소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